오픈이노베이션 사업 본격 시행
해외진출·투자유치 등 통합 지원
강원도가 셀트리온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기업을 키운다.
양측은 10일 인천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강원·셀트리온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8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협력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연계해 상생 협력하는 모델이다.
사업은 세계 최고수준의 제약기업 셀트리온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바이오 벤처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는게 핵심이다.
양측은 사업 시행을 앞두고 기업 모집 및 선정 평가를 거쳐 2개사를 선정했다.
앞으로 셀트리온은 기술 컨설팅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네트워킹을 통한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도 투자유치·마케팅·사업화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가 바이오로 인천 송도와 손을 맞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는 대전 대덕까지 3자 바이오 협력 체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