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李 무인기 유감 표명, 남북 신뢰 회복·긴장 완화 의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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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07 11:47 수정2026.04.07 11:47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한 이재명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남북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군사적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하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7일 오전 춘추관에서 열린 중동 상황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솔직하고 대범한 자세'라고 평가한 데 대한 입장에 이같이 답했다.

강 실장은 "대통령께서 민간인 무인기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 받고 북측에 대한 유감 표명 메시지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며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이런 일이 있으면 되겠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건 이런 위기 상황에서 어떤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과거 대통령 기자간담회 때도 코스피 5000을 넘는 4가지 기둥을 이야기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말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반도 상황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고 긴 시간 닫혀 있던 문을 남북의 문을 언젠가 열어야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지론"이라며 "우리가 잘못한 건 잘못했고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제기된 '기획설'이나 '대북 특사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관련 준비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김 총무부장의 '솔직하고 대범한 자세'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증권, 금융당국 등 자본시장을 취재합니다. 기업들의 이상 주가 흐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다룹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 기고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소수점 투자』『컨슈머 인사이트』『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이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은 《교보문고》 2018년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Top 10으로 선정됐습니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국내 언론의 신기술 보도 행태 연구: 암호화폐 뉴스를 중심으로 Korean media’s reporting patterns on cryptocurrency》논문을 썼습니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코너에서 독자들에게 투자 알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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