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경기 무득점 구단 신기록’ 토트넘, 에버턴전서도 0-0 무승부…사령탑은 “시간과 자신감이 더 필요해”라고 아쉬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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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왼쪽)과 마티스 텔이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답답해 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토트넘이 에버턴전서도 빈공에 시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개막 무득점 기록을 4경기로 늘렸다. 1882년 구단 창단 이래 최장 기록이다. 역대 EPL 개막 무득점 최장 기록은 2017~2018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의 7경기다.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에버턴과 2026~2027시즌 EPL 4라운드 홈경기서 0-0으로 비겼다. 개막 4경기 무승(2무2패)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2를 기록해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에버턴은 3경기 연속 무승부로 1승3무, 승점 6을 기록하며 8위서 7위로 순위가 소폭 상승했다.토트넘은 이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전반 동안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6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프리킥을 얀 폴 판헤케가 하프발리 슛으로 연결한 게 골문을 벗어난 장면을 제외하면 볼 소유에만 급급했다.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후반 1분 마테우스 페르난데스가 골문을 향해 날린 약한 슛을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풋몹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볼 점유율 63%를 마크하고도 유효 슛 2개와 기대득점 0.69점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오히려 볼을 별로 잡지 못한 에버턴이 유효 슛 3개와 기대득점 1.11개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몰아붙였다.토트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서 3억6675만 유로(약 5717억 원)를 들여 대대적 전력보강을 했지만 아직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오마르 마르무시, 사비뉴, 페르난데스 등 공격에 힘을 실어줘야 할 선수들의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 역시 현 상황이 답답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서 “우리는 경기 첫 30분은 잘했지만, 이 시간대에 골을 뽑지 못하며 자신감을 얻지 못했다. 2026북중미월드컵으로 인해 선수들이 늦게 선수단에 합류했고, 부상자가 속출한 게 아직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공격력 개선이 절실하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팬들의 응원도 더욱 커질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건 시간과 자신감”이라고 덧붙였다.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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