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밖 ‘숨은 청구서’ 9조원…도수치료·1인실 월 1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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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비급여 한 달 7499억원…반년 새 635억원 늘어정형외과서만 2024억원…전체 비급여 27% 차지정부,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비급여 관리 강화 등록 2026-09-09 오후 12:00:06 수정 2026-09-09 오후 12:00:06 가 가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부담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가 한 달에 75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을 제외한 병원급 의료기관만 놓고 봐도 지난해 9월 한 달 비급여 진료비를 1년으로 단순 환산하면 약 9조원에 달한다. 특히 1인실 병실료와 도수치료 두 항목에서만 한 달 1100억원 넘는 비급여 진료비가 발생했다. (챗GPT로 생성된 이미지)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2025년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병원급 의료기관 4098곳이 보고한 1251개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는 총 7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12개월로 단순 환산하면 8조 9986억원이다. 다만 지난해 9월 한 달 진료비를 단순 환산한 수치여서 실제 연간 비급여 진료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고된 비급여 진료비는 반년 만에 635억원 늘었다. 지난해 3월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는 6864억원이었지만 9월에는 7499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1251개 항목을 비교한 결과다. 분석 대상 의료기관이 4000곳에서 4098곳으로 늘어난 데다 기관당 평균 비급여 진료비도 1138만원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전체 진료비에서 비급여가 차지하는 비중도 3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비급여 진료비는 근골격계 분야에 집중됐다. 진료과목별로 정형외과가 2024억원으로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27.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신경외과가 1005억원(13.4%)으로 뒤를 이었고 내과 816억원(10.9%), 일반외과 556억원(7.4%), 산부인과 372억원(5.0%) 순이었다. 상위 10개 진료과목에서 전체 비급여 진료비의 81.1%가 발생했다. 질환별로도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질환의 비급여 진료비가 2171억원으로 전체의 29.0%를 차지했다. 개별 항목 가운데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1인실 병실료와 도수치료였다. 상급병실료-1인실이 561억원으로 전체 비급여 가운데 가장 많았고 도수치료가 55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항목에서만 한 달 동안 1113억원의 비급여 진료비가 발생했다. 이어 지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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