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한국인 코치' 합류하는 모레노호, 너무 급했던 포옛 '이동국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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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는 조용형(왼쪽)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임시로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2명의 한국인 코치가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용형(43) 코치와 이재홍(43) 피지컬코치다. 이들은 이미 구성된 '모레노 사단'에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10일 조용형·이재홍 코치의 모레노호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협회 측은 "모레노 감독 사단과의 현지 미팅 이후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한국인 코칭스태프 필요성이 제기됐고, 전력강화위원회 검토 후 진행됐다"고 밝혔다. 조용형 코치는 모레노 사단과 선수단, 소속 구단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홍 피지컬 코치는 체력 관리 및 컨디셔닝을 지원한다.각각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가 이끄는 필드 코칭스태프, 하비에르 초카로 피지컬코치가 이끄는 피지컬 퍼포먼스 파트에 추가로 합류하는 방식이다. 이미 모레노 감독은 도캄포 수석코치, 하신트 마그리냐·빅토르 바르보 데 소토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초카로 피지컬 코치 등 다른 5명의 코치와 함께 총 6명의 사단을 꾸린 상태였다. 여기에 한국인 코치 2명이 더해지는 것이다.외국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을 때마다 한국인 코치가 합류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시절엔 차두리 현 화성FC 감독과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힘을 보탰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시절엔 최태욱 코치가 동행한 바 있다. 조용형·이재홍 코치의 이번 모레노호 합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다.자연스레 떠오르는 감독은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 전북 현대 감독이다. 전북 부임 첫 시즌 만에 팀의 K리그1·코리아컵 더블(2관왕)을 이끌었던 포옛 감독은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채용 과정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서류 마감 당일 일본의 한 매체가 포옛 감독의 선임을 확정적으로 보도했을 정도다.전북 거스 포옛 감독이 1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후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그러나 포옛 감독은 서류 전형에서 '조기 탈락'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임시 감독 공개 채용 과정에서 감독만이 아닌 사단 형태의 지원을 요구했고, 서류 전형 등 과정에도 사단을 구성하는 코치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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