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 육성 전국 1위…최초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등 ‘기업 상생’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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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중소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며, 경남도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모델을 구축한 점이 특히 평가받았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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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중기 육성 우수지자체 선정
3천억 원 규모, 156개 사업으로 성장 사다리 구축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경남도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중소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가 수립한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계획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정책협의회가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경남도는 비수도권 최초로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시행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도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 단가를 조정해 중소기업의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는 제도다.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대응해 대미 수출기업 긴급자금 100억 원을 편성해 철강·자동차 등 주요 수출 업종의 위기 대응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이 외에도 수출보험료 지원과 수출물류비 신규 예산을 통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총 3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156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ESG 경영 지원, 경남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등 기술역량 강화 사업이 포함돼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총 1조 1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번달 기준 914개 기업에 5554억 원이 지원됐다. 하반기부터는 영세기업에 대한 이차보전율을 0.1% 추가로 인상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또 조선, 항공우주 등 전략산업 지원 규모도 전년 대비 400억 원 증액한 2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도는 지난해부터 ‘경남기업119’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 민원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가 및 지자체의 기업 지원 사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안내하고 ‘기업애로 해소 현장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는 행정 시스템도 강화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도민이 함께하는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을 출범시켜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명희 경상남도 경제기업과장은 “그간 추진한 기업 경영 환경 혁신이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로 이어진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기업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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