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1승에 웃고 우는 다승왕 경쟁, ‘끝까지 간다’

1 week ago 21

미사경정장에서 턴마크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경정 선수들.경정에서 대상경주 우승만큼이나 쉽지 않은 것이 다승왕이앋. 한 시즌 동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아야하기 때문이다. 단 한 번의 우승보다 매 회 차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만큼 다승왕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올 시즌 다승왕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40회 차까지 진행된 가운데 30승 이상을 기록한 선수만 9명에 이른다. 선두와 2위의 간격도 단 1승에 불과해 남은 13회 차에서 얼마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박원규. 현재 선두는 박원규(14기·A1)다. 38승으로 생애 첫 다승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코스에서 강력한 스타트를 앞세워 주도적인 1턴 전개를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승률 48.7%, 연대율 66.7%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뒤를 바짝 쫓는 선수는 37승의 심상철(7기·A1)과 김완석(10기·A1)이다. 통산 5회 다승왕에 오른 심상철은 7월 팔 부상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39회 차 실격으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워낙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온 만큼 남은 기간 반격 여부가 관심사다.김완석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6월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40회 차에서 1승을 추가하며 선두 추격에 나섰다. 강력한 스타트와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지난해 놓친 다승왕 타이틀을 다시 노리고 있다.선두와 5승 차 이내에도 추격자들이 즐비하다. 김효년(2기·A1)과 조성인(12기·A1), 김민준(13기·A1)이 33승으로 공동 3위, 김도휘(13기·A1)가 31승, 이동준(8기·A1)과 김응선(11기· A1)이 30승이다.김효년의 최근 상승세가 눈에 띈다. 39회 차 이후 6회 출전에서 4승을 거두며 승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한 시즌 최다승이 2013년 기록한 43승인만큼 막판 추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도휘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올해 스피드온배 3위에 오르며 신흥 강자로 자리 잡은 가운데 6월부터 9월까지 35회 출전에서 15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자랑한다.예상지 경정코리아 이서범 경주분석위원은 “아직 13회 차가 남아 있어 현재 상위권 선수들의 승수 차이는 충분히 좁혀질 수 있다”며 “박원규가 생애 첫 다승왕에 오를지, 심상철이 통산 6번째 타이틀을 거머쥘지, 김완석을 비롯한 추격자들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지 다승왕을 향한 뜨거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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