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자체 인공지능(AI)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수사 업무 일부의 '자동화'를 추진한다.
경찰청은 올해 11월 개시를 목표로 총예산 46억5900만원이 투입되는 '경찰 수사지원AI(KICS-AI)' 고도화 사업 업체 모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단순 판례 검색뿐 아니라 조서 질문을 추천해주고 수사 결과통지서 초안을 작성할 때도 AI를 활용해 사건처리 시간을 크게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동화 사업은 우선 수사관들의 반복·단순 업무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AI가 기존 수사 자료를 학습해 죄종, 송치 여부 등에 맞춘 수사결과통지서 초안을 작성해주는 것이다. 피의자신문조서를 작성할 때도 진행 중인 사건의 범죄유형을 분석하고 질문 내용을 추천해준다.
방대한 수사자료 분석도 자동화된다. 생성형AI를 활용해 각종 조서와 보고서를 바탕으로 범죄일람표와 타임테이블 초안을 작성하고,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통해 PDF나 사진에서 문자를 추출한다.
신종 범죄 탐지 기능도 고도화된다. 계좌, 전화번호, SNS 등을 AI가 비교 분석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범죄의 신속한 병합과 이송을 돕는다.
[박자경 기자]

![[부고] 김재영(제테마 회장)씨 빙부상](https://static.hankyung.com/img/logo/logo-news-sns.png?v=20201130)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