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남미 공조망 가동…아메리폴과 협력해 도피사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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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검찰 경찰, 중남미 공조망 가동…아메리폴과 협력해 도피사범 검거 옵저버 가입 후 공조체계 가동12일 만에 도피사범 2명 검거“타 권역 기구와도 협력 강화” 경찰청. [매경DB] 경찰이 중남미 지역 경찰협력기구인 ‘아메리폴’에 가입한 지 보름 만에 현지 도피사범을 잇달아 검거했다. 중남미 국가들과 직접 연결되는 경찰 공조망을 확보하면서 해외 도피사범 추적 범위도 넓어지게 됐다.경찰청은 지난달 28일 아메리폴에 옵저버 자격으로 가입한 뒤 공조 채널을 가동해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 있던 사기 혐의 도피사범 2명을 이달 7일과 9일에 각각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아메리폴은 2007년 출범한 중남미 지역 경찰협력기구로, 마약·인신매매 등 초국가범죄 대응과 회원국 간 수사 공조를 맡고 있다. 아메리폴 정회원은 칠레 경찰청(카라비네로스), 멕시코 국가방위대, 아르헨티나 국가헌병대 등 중남미·카리브해 경찰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옵저버로는 한국 경찰청, 스페인 국가경찰, 캐나다 연방경찰 등이 참여하고 있다.경찰은 아메리폴 가입 직후 현지 경찰 당국과 사기 혐의 도피사범 추적에 나섰다. 첫 검거는 지난 7일 이뤄졌다. 콜롬비아로 도피한 피의자 1명이 현지 공항에서 붙잡혔고, 이후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한국으로 자진 귀국하는 방식으로 송환됐다. 베네수엘라에 머물던 또 다른 피의자는 지난 9일 콜롬비아를 거쳐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스페인 당국과 공조해 마드리드에서 이 피의자를 검거한 뒤 현재 범죄인인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아메리폴 조기 가입과 도피사범 검거는 중남미 정상외교를 통한 치안 협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당초 경찰청은 오는 11월 아메리폴 정기총회에서 가입 승인을 받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지난달 28일 특별회의에서 회원국들의 동의를 얻어 가입 시점을 앞당길 수 있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방한 당시 브라질 연방경찰청과 치안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이 칠레를 방문했을 때 칠레 경찰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아메리폴 가입과 신속한 검거 성과를 통해 인터폴에 이어 중남미 권역까지 이르는 국제 공조 체계를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 유로폴, 아프리폴, 걸프폴, 아세아나폴 등 다른 권역별 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해 초국가범죄 대응 역량을 더욱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다 읽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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