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테이저건 보여주다 오발…중학생 허벅지에 전극침 박혀

3 weeks ago 21

ⓒ 뉴스1 충북 음성에서 경찰관이 중학생들에게 테이저건 기능을 보여주려다가 오발 사고를 내 학생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충북 음성군 대소읍의 한 공터에서 한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 전극침이 3~4m 떨어져 있던 중학생의 허벅지에 박혔다.신고 처리를 마치고 복귀 중이던 해당 경찰은 중학생 10여 명으로부터 “테이저건을 보여달”는 요청을 받자, 허공을 향해 테이저건의 ‘스턴’ 기능을 시연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테이저건은 전극침 카트리지를 장착해 발사할 경우 전극침 2개가 날아가 전류를 흘려 범인을 제압하는 전기충격기다. 카트리지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본체 전극을 신체에 직접 접촉시켜 충격을 주는 ‘스턴’ 기능으로 작동한다.해당 경찰이 당시 테이저건에 카트리지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착각하고 방아쇠를 당겼다가 오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한 중학생 허벅지에 전극침이 박혔고 해당 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음성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