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48)의 수사 정보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찰 수사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방법원 형사14단독 공우진 판사는 18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사 관련자들에 관한 정보는 누설될 경우 피의자 등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수사기관 증거 수집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피고인은 ‘검찰 내부에 소문이 퍼졌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해당 정보는 검찰 수사관을 하면서 취득한 것으로 수사와 관련된 직무에 해당한다”고 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 및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혐의가 무죄로 인정됐지만 양형에 있어서는 큰 실익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기자에게 수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가기관 법 집행에 관한 신뢰를 훼손했고, 수사 과정에서 본인 휴대전화를 교체해 증거를 은닉하는 등 범행 이후 행동이 매우 불량하다”면서도 “12년간 검찰 수사관으로 근무하면서 포상을 받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23년 10월 이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와 수사 진행 상황을 2차례 지역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언론사는 같은 해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기사를 단독 보도했다.
이선균은 2023년 10월 14일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뒤 3차례에 걸쳐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조사해 왔던 인천경찰청은 경기남부경찰청에 수사정보 유출 경위를 확인해 달라며 수사를 의뢰했다.
A씨와 별개로 이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은 지난해 12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한국 바람에 20년 투자, 외국 투자자는 무엇을 보나 [지평 기후에너지리포트]](https://pimg.mk.co.kr/news/cms/202610/02/news-p.v1.20261001.014a11dc7ca346caa30bfbdccc95f7cd_R.jpg)



![[영상] “방망이로 패고 달군 캔으로 지지고”…5개월 시달린 학폭, 처분은 고작](https://pimg.mk.co.kr/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e1dd95b4e6d645db8e91e5824ec81b40_R.png)


![[속보] 미국 9월 고용 2만9000명 증가…예상치 크게 밑돌아](https://pimg.mk.co.kr/news/cms/202610/02/news-p.v1.20261002.97f192d53b924b1b960878d2991ef2a1_R.png)








![[올해의 우수게임] 인디게임 부문 에이아이엑스랩 '골목길: 귀흔'](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15/news-p.v1.20260915.89c0e72940034b11a0c403463341e3a5_P1.pn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