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학년도 1학기 장학금 수여
교수들 자발적 참여로 학생 혜택
반세기 넘는 전통을 이어온 고려대학교 교수 장학회 ‘석림회’가 학생들에게 총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려대학교는 1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1학기 석림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생 5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석림회는 1970년 고려대 교수들이 후학 양성을 위해 설립한 교내 최대 규모의 교수 장학회다. 대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법인 중심의 장학 모델과 달리, 교수들의 완전한 자발적 참여로 출발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최고(最古) 교수 장학회다.
석림회는 교수들이 직접 재원을 마련하고 매 학기 장학금을 전달할 제자들을 선발하는 운영 방식을 갖추고 있다. 현재는 815명의 교수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기금을 내고 있다. 장학생은 우수한 성적,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해 각 단과대학 운영위원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이번 학기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전한 홍세현(역사교육과 25) 학생은 “장학금은 학문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라는 교수님들의 격려이자 기대”라며 “인류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석림회 회장인 윤철원 생명과학부 교수는 학생들에게 “석림회는 스승의 제자 사랑을 보여주는 위대한 전통이며, 여러분은 그 전통의 수혜자”라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석림회 장학금은 고대 가족이 서로를 존중하고 끈끈하게 챙기는 ‘고대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제도”라며 교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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