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1억5000만원 후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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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산읍서 한국해비타트 건축 봉사활동 참여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 참여
2012년부터 해비타트 후원… 19억5000만 원 기부
올해 온산읍 내 9가구 주거환경개선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사무국장(왼쪽 5번째) 등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사무국장(왼쪽 5번째) 등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사업장 소재지인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상동 고려아연 노조사무국장과 임직원 10여명이 참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한 건축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과 함께 별도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12년부터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를 후원해왔다. 누적 기부금은 총 19억5000만 원이다. 한국해비타트는 고려아연의 후원금을 활용해 총 180가구 이웃들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는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내 9가구(시설 1개소, 주거 8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임직원들은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구를 방문해 산적한 폐기물 정리와 외부정리, 미장작업, 외벽 페인트작업 등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와 협업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강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취지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기를 나누는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상패

고려아연 지역사회공헌인정제 상패
고려아연은 사업장 소재지인 울주군 온산읍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후원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매년 80여개 기관이나 단체를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사 이래 매년 영업이익 1%가량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기부한 금액 규모가 누적 약 7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적극적으로 전개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입어 울산지역 최초로 적십자고액기부클럽(RCHC)에 가입했고 2023년과 작년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인정제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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