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멈춰선 트럼프 … 美 상하원 '블루쓰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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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미국 중간선거 고물가에 멈춰선 트럼프 … 美 상하원 '블루쓰나미' 업데이트 : 2026.11.04 18:03 닫기 민주당 상원서 최소 55석 확보하원까지 탈환하며 정국 반전이란전쟁·고유가에 민심 이반트럼프 "결과 수용" 패배 인정 공화당 텃밭서 환호하는 민주당 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중간선거 개표 파티에서 이 지역 상원의원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애니 앤드루스가 선거 승리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앤드루스 당선자는 선거에서 예상을 뒤집고 현역 상원의원인 공화당 소속 달린 그레이엄을 꺾었다. 미국 민주당은 이날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연방의회 권력을 장악하는 압승을 거뒀다. AFP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이 3일(현지시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도 잇달아 승리하며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탈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정책과 이란 전쟁에 대한 유권자들의 냉엄한 심판을 받으면서 집권 2기 후반 국정 운영에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됐다. 공화당은 이날 연방 상원 선거 경합주로 분류되던 텍사스·오하이오·아이오와·캔자스·메인 등 5곳에서 패배했다. 우세 지역으로 분류됐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의석을 잃었다. 민주당 애니 앤드루스 후보가 현직인 공화당 달린 그레이엄 의원을 꺾은 것이다. 선거 이전부터 패색이 짙었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민주당에 가장 먼저 의석을 내어줬다. 민주당 후보인 로이 쿠퍼 전 주지사는 공화당 마이클 와틀리 후보를 약 1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민주당은 미시간까지 지켜내며 상원 의석 과반인 51석을 넘어 최소 55석을 확보했다. 특히 공화당이 '텃밭'으로 여겨지던 텍사스,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 패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심판론'을 넘어 2028년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중대한 변화로 해석된다. 캔자스는 94년, 텍사스는 38년, 사우스캐롤라이나는 28년, 아이오와는 18년 만에 민주당 후보가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미 정가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간신히' 이긴 게 아니라 압도적 차이로 이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 하원에서도 애초 예상보다 더 강한 '블루 쓰나미'가 일었다. 미 NBC 방송은 미 동부시간 4일 오전 1시 45분 기준으로 민주당이 255석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화당이 의석을 늘리기 위해 선거구를 재획정했던 텍사스·플로리다 선거구 대부분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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