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피해 걱정 끝… 제주 ‘스마트 양식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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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수질-유량 24시간 관리 제주특별자치도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제주도 제공 고수온에도 끄떡없는 스마트 양식장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공사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실증시설과 배후 부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185억 원, 지방비 165억 원)이 투입된다. 실증시설은 1만6824m² 부지에 전체 4688m² 규모로 들어선다. 적은 물도 여과해서 다시 쓰는 저환수 순환 여과 양식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통합관리 체계를 갖춘다. 24시간 바닷물을 끌어다 쓰는 기존 ‘유수식 양식’은 전력 소모가 클 뿐 아니라 세균과 고수온 등 외부 환경에도 취약하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수질과 장비, 유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AI가 이를 분석해 양식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제어하는 기능을 갖춘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안전하고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를 제주 양식산업의 친환경 생산 체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 양식장에서는 광어 180만 마리가 폐사해 52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024년에는 피해액이 53억 원이었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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