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에 물린 개미들만 피눈물”…김승원 의혹에 드러난 주식시장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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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금융정책 “고점에 물린 개미들만 피눈물”…김승원 의혹에 드러난 주식시장 민낯 업데이트 : 2026.09.09 20:10 닫기 세종메디칼·제넨셀 주주연대 논란 확산자본시장법상 규제 무시하고 내부 거래주가 올리려 허위·과장 자료 제출까지‘임상승인’ 호재에도 테마주 주가 폭락 법무장관 후보자에 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사법부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 도중 생각에 잠겨 있는 모습. [김재훈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둘러싸고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이어 주가조작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를 둘러싼 불공정거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계획 승인 과정에서 허위 자료가 활용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관련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주가는 이후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고점에 투자한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후보자의 신약 로비 의혹 당사자인 제넨셀 창업자 강모 교수는 2021년 10월 19일 제넨셀 지분 66만주와 전환사채(CB) 50억원을 세종메디칼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종메디칼이 제넨셀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해당 내용은 이튿날 오전 7시 30분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됐는데 강 교수는 약 2시간만인 오전 9시 23분께 역시 이번 의혹의 핵심 당사자로 꼽히는 양모씨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정치권 인사 등에 대한 인맥을 보유한 브로커 양씨는 강 교수의 청탁을 받고 김 후보자에게 접촉,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셀의 임상시험 계획 승인과 관련한 연락을 하도록 한 인물이다.관련 공소장과 1심 판결문을 보면 강 교수가 양씨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세종메디칼이 제넨셀 주식을 인수했으므로 세종메디칼 주가가 오를 것”이란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임. [챗GPT] 강 교수는 약 30분뒤엔 “1억원을 보내겠다, 수익률을 어떻게 나눌지는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주식을 매수하라”는 취지의 추가 메시지와 함께 돈을 송금했고, 양씨는 세종메디칼 1만8920주, 당시 시가 1억2700만원 상당을 매입했다.전자 공시후 3시간이 지나기까지는 침묵을 지켜야 하는 자본시장법상 규제를 무시하고, 지인을 통해 내부자 거래를 한 것이다.이는 상장사 호재성 정보를 입수한 특수관계자와 큰 손이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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