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입성’ 하현승 “진짜 키움 선수 된 기분, ABS 공략할 커맨드 향상이 관건” [SD 고척 인터뷰]

1 week ago 26

키움의 전체 1순위 신인 하현승이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27시즌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진짜 키움 히어로즈 선수가 된 기분입니다.”키움의 2027시즌 전체 1순위 신인 하현승(18·부산고)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6일 고척 KT 위즈전서 진행된 구단의 신인 선수 환영 행사에 참석한 그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키움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과 팬들에게 첫 인사를 했다. “유니폼을 입고 선배님들께 인사를 하니 프로 선수가 됐다는 게 실감난다”고 말했다.좌투좌타 하현승은 올 시즌 투타에서 모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투수로 14경기에 등판해 4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39, 77탈삼진, 1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열린 제14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서 3경기 15.2이닝 무실점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어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다. 타자로도 24경기서 타율 0.383, 3홈런, 21타점, 출루율 0.495를 올렸다. 투타 겸업 가능성도 열려있다. 2006년 KIA 타이거즈 한기주가 받은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10억 원) 돌파가 확실시된다.하현승은 “키움에 지명된 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재미있고 감사한 마음도 크다”며 “오늘 경기장에서 팬들이 이름을 불러주시니 진짜 키움 선수가 된 기분이다. 앞으로 키움의 승리에 많이 기여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교 무대를 평정했지만, 프로에서 성공하는 건 다른 문제다. 실제로 2025시즌 정현우, 올 시즌 박준현 등 최근 키움의 전체 1순위 신인 선수들은 모두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진행될 마무리캠프부터 확실한 경쟁력을 보여줘야 살아남을 수 있다.하현승은 “당연히 프로는 쉬운 무대가 아니다. 선배들을 보면서 절실히 느낀다. 시행착오도 필요하다”며 “투수 쪽을 생각한다면, 프로에서 성공하기 위해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구석구석을 던질 수 있는 커맨드가 더 향상돼야 한다. 지금 실전 투구를 하진 않지만, 캐치볼을 할 때도 원하는 코스에 정확하게 던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우선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선배님들을 따라다니면서 많이 배우고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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