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 향, 밀양 단풍 물결, 영월 단종 발자취… 어느 역에 내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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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기획] 기차 타고 떠나는 가을 여행 전북 익산, 내달 1일까지 ‘국화축제’ 경남 밀양은 위양지-천황산 풍경 유명, 강원 영월엔 화석-곤충 박물관 눈길 ‘여행가는 달’ 이벤트로 운임 100% 환급… 해남-봉화-무주 등 13곳은 상품권 지급 지난해 11월 무궁화호가 경남 김해의 단풍 사이 한 선로를 지나고 있다. 코레일 제공 ⟪높고 짙어진 하늘, 붉은색으로 물드는 나뭇잎, 선선해진 날씨.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기차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 배낭 하나 메고 떠나는뚜벅이부터 가족 나들이객, 외국인 여행객까지기차를 타고 지역의 대표 명소와 숨은 여행지를 찾아가고 있다.특히 고물가 시대에 여행객들의 관광과 지역 경제를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방자치단체,한국관광공사 등은 여러 여행 상품과 할인 이벤트 등을기획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여행가는 달’ 행사를잘 이용하면 맛있는 먹거리와 특색 있는 체험 등알찬 여행을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 밀양에서 단풍 감상, 고흥에서 유자 따기 강원 영월에 있는 조선 6대 왕 단종의 능인 장릉은 최근 성지순례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관광콘텐츠랩 황성훈 제공 아이와 함께라면 강원 영월을 가볼 만하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청량리역에서 태백선 열차를 이용해 영월역에 내리면 된다. 영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울 정도로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이 자리 잡고 있다. 영월화석박물관에는 560여 점의 화석이 전시돼 있다. 화석을 통해 5억 년 전 바다였던 영월의 옛 모습과 함께 46억 년 지구 생물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붉은색 금속 파이프를 엮은 거대한 구조물이 특징인 영월Y파크, 사진 변천사를 관람할 수 있는 동강사진박물관, 다양한 곤충 표본이 전시된 영월곤충박물관 등 취향에 맞는 박물관을 찾아가기 좋다. 조선 6대 왕인 단종의 능인 장릉도 빼놓을 수 없는 영월의 대표 관광지다. 장릉은 최근 단종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성지 순례’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종의 생애를 더 알고 싶다면 근처 단종 역사관에 방문해 단종의 일대기를 기록한 사료를 직접 보는 것도 추천한다. 장릉에서 차로 5분만 더 가면 단종이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 생활을 한 청령포도 둘러볼 수 있다. 청령포에서는 소나무 숲 사이 600년 된 소나무도 볼 수 있는데 단종이 그리움과 외로움 속에서 이 소나무에 걸터앉아 시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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