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세 돌” 뉴진스 기다리는 어도어 ‘고법도 돌아가라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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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상대 일방적 계약 해지 선언에 법원이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사진제공|어도어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상대 일방적 계약 해지 선언에 법원이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사진제공|어도어

“7월이면 데뷔 3주년, 돌아오세요.”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상대 일방적 계약 해지 선언에 법원이 또다시 ‘제동’을 걸었다. ‘빠른 복귀’가 요지인 법원 판단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는 다가올 데뷔 3주년을 언급하며 조속한 관계 복원 이를 통한 “뉴진스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천명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고법 민사25-2부(황병하 정종관 이균용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뉴진스 멤버들의 이의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해 11월 소속사 어도어가 전속 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를 선언하고 독자 활동에 나섰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지난 1월 5인 멤버를 상대로 광고 계약 등 합의되지않은 일방적 연예 활동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이후 뉴진스 멤버들은 법원에 이의신청을 냈으며, 재판부는 지난 4월 이를 ‘기각’했다. 17일 내려진 고등법원 판단은 4월 기각에 대한 5인 멤버들의 항고 결과다.

원심 결정을 이어간 고법의 판단에 대해 어도어는 18일 입장을 내고 뉴진스 5인 멤버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지난해 11월 멤버들의 사실상 ‘이탈’과 맞물려, 어도어는 송사가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뉴진스와의 ‘동행’이 요지인 복귀 설득에 주력해왔다.

어도어는 이번 입장문에서도 고법의 결정을 계기로 “멤버들이 다시 뉴진스란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7월이면 “데뷔 3주년을 맞는 뉴진스가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뉴진스 멤버 5인은 지난 2월 소속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팀명을 ‘엔제이지’(NJZ)로 변경하고 홍콩 유료 행사에 출연하는 등 실제 독자 행보를 모색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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