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야구부가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고와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을 앞두고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사진=뉴스1 제공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 응원 구호로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선수 2명뿐 아니라 지도·감독 책임이 있는 감독과 이를 제지하지 않은 주심에게까지 출전정지 1개월 징계가 내려졌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제12차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를 열고 지난 6월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광주제일고(광주일고)전에서 발생한 비하 응원과 관련한 개인 대상자 징계를 심의·의결했다.공정위는 경기 중 상대 팀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주도해 대회 질서를 문란하게 한 배재고 선수 2명에게 각각 출전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선수단 지도·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배재고 감독에게도 동일한 출전정지 1개월 징계를 결정했다.당시 경기를 맡았던 주심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KBSA는 경기 초반부터 부적절한 구호가 이어졌음에도 현장에서 적절한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고 경기를 진행한 책임을 물어 주심에게도 출전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반면 배재고의 응원 구호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공개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한 광주일고 코치는 당시 정황과 위반 경위 등을 고려해 견책 조치를 받았다.사건은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광주제일고와 청룡기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배재고 선수단에서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가 나왔다. 기존 응원 구호를 변형한 표현으로, 특히 '탱크 데이' 등의 표현은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키면서 파장이 커졌다. 해당 문구가 온라인 일부 커뮤니티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돼온 만큼 광주 지역 학생들을 상대로 사용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배재고 야구부가 지난달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인천고를 상대했다. /사진=뉴스1 제공KBSA는 지난 7월 1일 제11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대한 단체 처분을 우선 결정했다. 이후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개인 대상자들의 소명과 추가 조사를 거쳐 이번에 관련 징계 절차를 마무리했다.징계 수위에는 사건 이후 당사자들의 대응도 반영됐다. KBSA는 배재고 야구부가 ...
[공식발표] "스타벅스 가야지" 지역 비하 응원, 어른들도 책임졌다... 배재고 2명·감독 이어 주심도 '1개월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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