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 후보 동명이인' 美민주당 기획 논란 … 중간선거 진흙탕

6 days ago 19

'공화 후보 동명이인' 美민주당 기획 논란 … 중간선거 진흙탕 美 중간선거알래스카 공화당 표 분산하려민주당 '꼼수 후보' 섭외 의혹트럼프 "최고 수준 선거사기"공화당은 '패륜 광고'로 역풍상원 7대 격전지 초접전 양상트럼프 찍은 6곳서 민주 우세 미국 중간선거가 다음달 3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의 선거전이 혼탁해지고 있다. 알래스카에서는 민주당 후보 측 인사들이 공화당 현역 의원과 이름이 같은 이들을 출마시켜 표를 분산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오하이오에서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자신의 광고에 상대 후보 어머니를 등장시킨 뒤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알래스카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메리 펠톨라 민주당 후보의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공화당 현역 댄 S 설리번 의원과 동명이인인 후보를 물색하는 작업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NYT가 확보한 문자메시지와 관련 자료, 관계자 12명의 인터뷰 등에 따르면 펠톨라 캠프는 지난해 여름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댄 설리번'이라는 이름의 주민들을 찾아 나섰다. 실제로 올봄 알래스카 남동부의 작은 어촌 마을 피터즈버그에 거주하는 은퇴 교사 댄 J 설리번이 상원의원 예비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설리번 의원과 이름이 비슷한 인물이 투표 용지에 등장한 것이다. 공화당에서는 표를 분산시키기 위한 공작이라고 비난했지만 민주당은 부인해 왔다. NYT에 따르면 이른바 '투표 용지 구성 프로젝트'에 펠톨라 캠프뿐만 아니라 민주당 상원선거위원회(DSCC) 관계자들도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하지만 펠톨라 캠프와 DSCC는 후보 영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하이오 칠리코시에서 열린 공화당 지원 유세에서 "이는 최고 수준의 선거 사기"라며 "펠톨라 후보를 투표 용지에서 제외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미국 법무부는 지난 22일 동명이인 후보 때문에 설리번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패배할 경우 선거 결과의 공식 인증을 보류해 달라는 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알래스카 대법원은 지난 6월 동명이인 후보를 투표 용지에서 제외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오하이오에서는 상대 후보의 어머니를 동원한 공격성 광고를 내보낸 공화당 주지사 후보가 역풍 논란 속에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입수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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