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에 등 돌린 민심 …'숨은 표'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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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에 등 돌린 민심 …'숨은 표'가 변수 업데이트 : 2026.11.02 19:15 닫기 美 중간선거 결전의 날트럼프 지지층은 응답 소극적7개 접전州서 뒷심 보일수도민주 경선패배 후보 공화 지지트럼프 무역협상·배당금 강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공화당 지지자 레이 곤잘러스 씨(62)는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 제임스 탤러리코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켄 팩스턴 공화당 후보가 싫어서다. 뉴욕타임스(NYT)가 탤러리코 후보의 어떤 점이 좋은지 묻자 그는 "없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까지 흔들리고 있다. NYT와 시에나대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텍사스와 캔자스를 포함한 주요 상원 격전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앞섰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운영에 대한 불만과 공화당 후보 개인에 대한 반감이 공화당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조사 대상 7개 주 모두에서 생활비 문제를 더 잘 다룰 정당으로 민주당을 꼽은 비율이 공화당보다 높았다. 7개 주의 결과를 합치면 격차는 9%포인트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8%에 그쳤다. 그는 2024년 대선에서 격전주 7개 가운데 5개에서 두 자릿수 격차로 이겼다. 후보 개인에 대한 평가도 엇갈렸다. 텍사스에서 팩스턴 후보의 호감도는 33%, 비호감도는 54%였다. 탤러리코 후보는 호감도 49%, 비호감도 39%였다. 하지만 최근 한 달새 지지 후보를 정한 응답자들 사이에서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선호율이 9%포인트 높았다. 막판 표심까지 민주당에 쏠리는 것은 아닌 셈이다. 여론조사가 실제 표심을 얼마나 정확하게 반영했는지도 관건이다. NYT는 등록된 백인 민주당원이 백인 공화당원보다 조사에 응답할 가능성이 약 30% 높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전화를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이들 생각은 다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망한 사람들은 조사에 참여하고 여전히 선호하는 이들은 응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이 실제보다 적게 나타난다. 민주당에는 여론조사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악재도 있다. 선거 전 마지막 일요일인 1일 미시간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에서 압둘 엘사예드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헤일리 스티븐스 연방 하원의원이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스티븐스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엘사예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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