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저력 통했다, ‘유부녀 킬러’ 최종회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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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공효진이 정준원을 대신해 총을 맞은 뒤 결국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엘리야와의 악연을 끝내고 남편과 재회한 공효진은 마지막 순간 다시 한번 킬러 본능을 드러내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1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최종회에서는 유보나(공효진 분)가 레일라(이엘리야 분)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가운데 권태성(정준원 분)을 대신해 총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권태성은 아내 유보나가 킹피셔라는 사실과 그의 숨겨진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다. 레일라는 “죽여 봐. 네 남편이 보는 앞에서”라며 유보나를 도발했고, 유보나는 잠시 절망했지만 이내 레일라와 치열한 육탄전을 벌였다.이동진(이상이 분)까지 현장에 도착하며 상황은 더욱 긴박해졌다. 세르게이(신현수 분)는 총을 발사해 경찰 특공대를 따돌렸고, 혼란 속에서 레일라는 권태성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총성이 울린 순간 유보나는 권태성 대신 총을 맞고 쓰러졌다. 권태성은 영업3팀의 지원을 받아 유보나를 업고 현장을 빠져나왔고, 이동진은 도주하는 레일라를 끝까지 추격했다. 결국 포위된 레일라는 경찰 특공대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면서 킹피셔를 둘러싼 사건도 일단락됐다.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유보나는 권태성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 권태성은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내 결론은 하나야. 당신 지키는 거”라며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드러냈다.하지만 유보나는 남편의 곁에 남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가 당신의 지옥이 될 거야. 예전으로 못 돌아가”라며 권태성을 떠났다. 서로를 여전히 사랑하지만 상대를 지키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홀로 남은 권태성은 옥이 꽃집에서 유보나가 남긴 진심과 마주했다. “너무 사랑해서 비밀이 있는 거기도 하니까”라는 유보나의 마음을 뒤늦게 확인한 권태성은 눈물을 삼켰다.이동진 역시 유보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선유도 현장에서 권태성이 유보나를 업고 빠져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던 것. 그러나 레일라의 죽음으로 킹피셔 사건이 일단락되자 이동진은 유보나의 정체를 눈감아주기로 했다.권태성은 이후 킹피셔 사건에 남아 있던 의혹도 풀어냈다. 마지막 두 피해자가 해외에서 발생한 모녀 살해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집요한 취재 끝에 킹피셔가 무고한 시민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벗겨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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