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전략기술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한 ‘과학기술혁신펀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 등에 2500억원을 중점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과학기술혁신펀드의 2025년 투자 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관리하는 전담 은행의 출자와 민간 투자를 매칭해 2028년까지 4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순수 민간 재원으로 조성하는 과학기술 분야 특화 펀드다. 올해는 반도체·디스플레이, AI, 첨단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양자 등 5개 분야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이상윤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실질적인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