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앞 한복축제, 세계인 찾는 명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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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화문 앞 한복축제, 세계인 찾는 명물로" 유찬종 종로구청장11~12일 경복궁앞 패션쇼국악 어우러진 기획전시 마련반려견 한복 뽐내기 대회도국악·전통공예·민속놀이 등11회 맞아 콘텐츠 다양화한복산업 활성화 기여하고골목상권에도 도움될 것 경복궁을 마주한 광화문광장이 형형색색 한복으로 물든다. 국악 장단에 맞춰 한복 자락이 나풀거리고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은 광장을 무대로 개막 행진을 펼친다. 보호자와 함께 한복을 차려입은 반려동물도 주인공이 된다. 서울 종로구는 11~12일 광화문광장에서 '2026 종로한복축제'를 연다. 올해 주제는 '한복×국악', 슬로건은 '우리 복식, 우리 음악을 입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광화문광장은 경복궁을 배경으로 한국 역사와 오늘의 서울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우리 옷의 멋을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구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국악 가락과 만난 한복축제 2016년 시작한 종로한복축제는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종로구는 축제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한복을 비롯해 한글, 한지, 한식, 국악, 한국화, 전통공예, 민속놀이, 풍속, 한류 등 전통문화 키워드 10개를 선정했다. 해마다 이 가운데 한 분야를 한복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첫 번째 주제는 국악이다. 유 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을 넘어 생활과 예술, 의례 등 우리 문화 전반에 스며 있는 문화자산"이라며 "공연과 전시를 통해 한복의 선과 움직임이 우리 가락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기획전시 '한복이 나풀거리메'에서는 승무복 장삼의 움직임을 담은 공연 영상을 선보인다. 관람객이 우리 가락을 들으며 옷의 선과 맵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특징은 '주민이 만드는 축제'다. 서울어린이취타대와 종로구민이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 국립서울맹학교 백송콘서트밴드 공연 등에 주민과 생활문화 동아리, 지역 예술인이 직접 참여한다. 유 구청장은 "지역 대표 축제인 만큼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이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서로 어울리는 과정 자체가 종로의 살아 있는 문화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반려동물도 한복 입고 무대로 유 구청장이 특히 추천한 프로그램은 '한복 뽐내기 대회'다. 시민들이 저마다의 개성과 사연을 담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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