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추석 맞아 골목상권 점검…“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에 집중”

2 days ago 4

지역 관광 활성화 간담회도 개최…“민간과 협업 체계 구축”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5.9.19 뉴스1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5.9.19 뉴스1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찾아 추석맞이 골목상권을 점검했다. 또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구 부총리는 골목상권을 점검하며 지역 청년 창업과 로컬 브랜드 육성에 대한 청년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구 부총리는 “이번 대책은 추석 물가 안정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에 집중했다”며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 간담회에서는 기업·소상인·지자체가 상생·협력하는 대전의 사례를 토대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대전은 야놀자, 컨슈머인사이트 등 민간 리서치에서 국내 디저트 여행지 1위로 꼽히는 등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어 안내 표지판 설치, 지방공항과 주요 관광거점 도시를 연계하는 교통편 확충 요구가 제기됐다. 특히 둥지 내몰림 현상(젠트리피케이션)으로 소외되는 소상공인과 오랜 기간 골목을 지켜온 지역 소상공인 보호에 대한 지원 요구도 나왔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수도권 외 글로벌 관광권역을 조성하는 ‘지역관광 토탈패키지’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처가 별도로 운영해 오던 관광 관련 사업과 제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을 유도하는 선도 사업을 추진한다.구 부총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업뿐 아니라 교통·음식·숙박·쇼핑·체험 등 관련 산업 전반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며 “관계 부처, 전문가, 민간이 함께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