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그룹 1등 무의미 韓 넘어 글로벌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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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국내 금융그룹 1등 무의미 韓 넘어 글로벌서 자리매김" 입력 : 2026.09.14 18:00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재근 KB회장후보 첫 일성AI·고령화 변화 대응 강조"인사때 나이보다 역량 볼것" KB금융그룹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된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WM·SME부문장이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KB금융 차기 회장 후보자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내 금융그룹 1등이라는 게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이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규 당시 KB금융 회장이 재임 시절 현대증권·LIG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 등 다양한 비은행 인수·합병을 통해 KB금융을 1등 금융지주로 키워냈지만, 2018년 인도네시아의 부코핀은행 인수가 적자를 면치 못하며 '글로벌 부문'은 완결하지 못한 과제로 남았다. 이 후보자는 윤 전 회장 옆에서 해당 작업을 도왔고, 은행장에서 물러난 후에도 글로벌 부문을 진두지휘하며 적자 폭을 줄였다. 국내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도 이런 맥락에서 해석된다. 이 후보자는 인공지능(AI) 발전 등 변혁기에 KB도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3~5년을 "금융그룹의 명운이 달린 시기"라고 강조하며 "AI와 디지털, 머니무브, 고령화라는 큰 변화에 뒤처지지 말고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지배구조 문제점으로 지적해온 가운데, KB금융은 의사결정 구조를 분산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통해 움직이는 분권화된 조직, 지속 가능한 조직에 방점을 두겠다"고 했다. 연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방향성에 대해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역량과 전문성, 직원들과 어떻게 호흡하는지, 조직원의 헌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가 누구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 / 박창영 기자] KB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로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이 낙점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적자 폭을 축소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제를 수행해 왔습니다. 업계에서는 분권화된 조직과 글로벌 시장 도약 전략이 향후 그룹 체질 개선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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