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시총, 한 달 사이 270조원 증발…삼전닉스도 힘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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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국내증시 시총, 한 달 사이 270조원 증발…삼전닉스도 힘 못썼다 코스피 한달전보다 275조원대↓삼전닉스도 시총 30~40% 감소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대외 변수로 한 달 사이 27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14일 연합뉴스가 집계한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마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합계는 5958조9480억원으로 나타났다.코스피 시장 시가총액은 5507조1340억원, 코스닥 시장이 451조8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6234조7780억원과 비교하면 275조8300억원(4.42%) 줄어든 규모다.두 달 전인 7월 14일과 비교하면 98조1850억원(1.62%) 감소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치닫던 지난 6월 22일과 비교하면 2034조4480억원(25.45%)이 사라진 것이다.불과 수개월 전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의 몸집이 가파르게 불어난 것과는 대비되는 상황이다.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지난 4월 27일 사상 처음 6000조원을 넘어선 뒤 불과 8거래일 만인 5월 11일 700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6월에는 장중 80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지수도 같은 흐름이다. 코스피는 올해 초 4천피(코스피 4000포인트)로 출발해 1월 첫 5000피를 돌파한 뒤 2월에 6000피도 뛰어넘었다. 이후 미-이란 전쟁 여파로 인해 주춤한 뒤 5월 다시 반도체 중심 강세에 7000피와 8000피를 순식간에 돌파했다.이후 지난 6월 9000피마저 뛰어넘은 뒤 역대 최고가인 장중 9385.59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그러나 7월 들어 분위기는 크게 바뀌었다.코스피는 7월 한 달간 22.19% 추락하면서 기록적인 급락장을 펼쳤다. 한때 9000선을 넘어선 지수는 7월 들어 5262.77까지 내리기도 했다.이후 현재 코스피는 저점에서 상당 부분 반등했지만 6000~70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좀처럼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26% 내린 6684.37로 마감했다.이에 올해 들어 국내 증시 시가총액 자체는 여전히 49.58%, 1975조1820억원 늘어난 상태지만 불과 석 달 전 8000조원까지 불어났던 몸집은 최근 6000조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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