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 드디어 프로 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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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17)가 마침내 프로 무대 데뷔했다.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엔젤시티FC에서 뛰고 있는 케이시는 지난 19일(한국시간) BMO필드에서 열린 고담FC와 홈경기 후반 31분 라일리 티어난과 교체 투입되며 필드를 밟았다.

자신의 NWSL 첫 출전이었다. 지난 시즌 엔젤시티FC 입단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도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여자대표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가 프로 무대 데뷔했다. 사진= 엔젤시티FC 공식 X

여자대표팀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가 프로 무대 데뷔했다. 사진= 엔젤시티FC 공식 X

이날 케이시는 남은 시간 필드를 누볐지만, 슈팅 등 눈에 띌만한 기여는 하지 못했다. 팀도 0-4로 크게 졌다.

일단 데뷔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입단 2년차 만에 필드를 밟았지만, 아직 젊은 나이다.

엔젤시티FC는 케이시가 구단 역사상 NWSL 정규 시즌에 최연소로 데뷔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케이시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최초의 혼혈 대표 선수다. 사진 제공= KFA

케이시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최초의 혼혈 대표 선수다. 사진 제공= KFA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시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역사상 첫 혼혈 대표 선수다.

대표팀에서는 13경기 출전해 4득점 기록하고 있다.

[애너하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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