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통산 502홈런' SSG, NC에 위닝시리즈...앤더슨 6이닝 완벽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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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정의 홈런포는 500호 고지를 넘어도 꺾일줄 모른다. 최정이 살아나면서 SSG랜더스도 살아나는 모습이다.

SSG랜더스 최정이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SSG는 NC와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성적 20승 21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도 눈앞에 뒀다.

반면 NC는 이날 패배로 18승 1무 20패를 기록, 순위가 4위에서 5위권 밑으로 내려갔다.

SSG는 5회까지 NC 선발 신민혁을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6회말 공격에서 한꺼번에 3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해결사는 KBO리그 최초 500홈런 고지를 정복한 최정이었다. 최정은 6회말 최지훈,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기회에서 신민혁의 한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정의 시즌 7호포이자 개인 통산 502호 홈런이었다. 지난 13일 NC다이노스전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을 상대로 개인 통산 500번째 홈런을 터뜨린 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다.

SSG는 3-0으로 앞선 8회말에도 상대 연속 실책으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선 SSG 에이스 숀 앤더슨의 완벽투가 빛났다. 앤덧근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만 내주고 실점은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진은 10개나 잡는 위력투를 펼쳤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째(2패)를 따낸 앤더슨은 평균자책점도 2.64에서 2.32로 끌어내렸다. 앤더슨에 이어 7회부터 필승조 김민, 노경은, 조병현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고 팀 완봉승을 완성했다.

NC 선발 신민혁은 5⅓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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