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넌댄스 댄스 - 렉처 퍼포먼스' 하반기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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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넌댄스 댄스 — 렉처 퍼포먼스’를 7월부터 11월까지 세종·당진·김해·제주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 '넌댄스 댄스' (사진=국립현대무용단)

‘넌댄스 댄스’는 인공지능(AI)이 춤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춤을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무용가 정지혜·강성룡과 미디어 아티스트 신승백·김용훈이 AI의 시선이 인간의 몸과 움직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실험한다. AI가 춤을 인식하는 원리와 인간이 춤을 받아들이는 방식 사이의 차이를 살피며, AI의 인식 바깥에서 가능한 춤을 탐색한다.

렉처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관객은 AI가 춤을 인식하는 방법을 이해한 뒤 직접 ‘넌댄스 댄스’를 시도해 보고, AI가 춤이라 부르는 움직임과 비교한다. 춤의 본질과 인간의 몸, AI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다.

2022년 국립현대무용단 ‘무용x기술 융합 프로젝트’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다양한 실험과 워크숍을 거쳐 지난해 렉처 퍼포먼스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객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세종(7월 10~11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는 12~19세 청소년 대상 회차, 당진(7월 24~25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중·고등학생 대상 회차가 별도로 마련된다.

김해(8월 14~15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는 ‘꿈의 무용단’ 김해 단원 대상 회차를 운영하며, 제주(11월 28~29일, 제주아트센터 리허설룸)에서는 초등학생·중고등학생·가족 단위 대상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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