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북미대화, 中APEC 전후 성사 가능성 50%…北도 기회 안 놓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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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미담당자들 매우 바쁘게 움직여 김정은, 무기시험 등 트럼프 자극 자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립교예단 종합교예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김 총비서와 딸 김주애의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국가정보원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을 50% 정도로 평가했다. 북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는 것을 자제하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분석이다.국정원은 30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미 대화 동향과 관련해 “APEC 정상회의 전후 50% 정도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이 분석 중”이라며 “북한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한다”고 보고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국정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호 메시지 속에서 북한은 북미 관계 진전 가능성을 열어두는 한편, 핵보유국 인정, 적대정책 철회 등 대화 요건을 반복해서 각인 중”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직접 비난이나 험구는 자제하며 판을 깨지 않겠다는 속내를 노출 중”이라고 평가했다.북한 내부에서도 대미 접촉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가 내려갔다”며 “일선 대미 담당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는 첩보를 습득했다”고 보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은 121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무기 시험이나 훈련 참관 등 미국을 자극할 수 있는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의지와 11월을 전후한 북미 접촉 가능성이 외교가의 관심사로 거론돼 왔다.한편 북러 군사협력과 관련해서는 최근 1년 만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반출이 식별됐다고 보고했다. 현재 북한 전투병 9000여 명이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에서 경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지만 추가 파병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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