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개최…정확도·재산권 보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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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국토정보 챌린지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적측량 정확도 향상, 국민 재산권 보호, 고품질 서비스 제공,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2024년부터 지적·드론측량 대회를 통합 개최해온 국토부는 이번에도 전국 17개 시도 지자체 공무원과 LX공사 11개 지역본부, 민간업계, 지적학과 대학생 등 약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쟁을 예고했다.

첫날에는 지적측량, 드론측량, 세부측량 등 3개 분야의 경진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한시간 내에 과제를 수행하고, 심사위원단은 정확성, 신속성, 법령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이튿날에는 국토부 장관상, LX사장상, 공간정보산업협회장상 등 18점의 시상이 이뤄지며, AI 기반 드론 운용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도 열린다.

지난해 열린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현장. (사진=국토교통부)지난해 열린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 현장.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정밀한 지적측량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자 역량 향상과 공간정보산업 경쟁력 강화, 미래 인재 양성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방현하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측량은 국민 재산권을 가장 근본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라며 “드론 기술을 활용한 고도화를 통해 신뢰받는 국토관리체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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