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대북 굴종 노선이 DMZ 참극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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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굴종 노선’으로 발생한 참극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DMZ 지뢰 폭발 사고 원인 분석을 둘러싼 야권의 비판을 ‘음모론’으로 규정했다면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근거 없는 음모론을 부추기면서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정 원내대표는 “음모론을 운운하기 전에 대통령 본인의 행적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사고 당일 순방길에 오르며 쾌유 메시지만 달랑 남긴 채 해외 순방 기간 내내 K팝 공연장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셀카를 찍을 시간은 있었어도 정작 북한을 비판할 시간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9.29 뉴스1 이어 “전문가들이 사고 직후부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확실시했음에도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평화공존이라는 공허한 구호만 반복했다”며 “이처럼 비상식적인 행보를 보이니 북한에 약점이 잡힌 것 아니냐는 국민적 의구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현장 조사가 당초 추석 이후로 미뤄졌다가 여론 악화 뒤 조기 실시된 점에 대해서도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더불어민주당의 과거 안보 관련 발언도 재소환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천안함 폭침 관련 잠수함 충돌설을 공유했고, 민주당 인사들은 천안함 자폭설 주장을 펼쳤다”며 “안보에 대한 음모론과 조롱이 민주당의 DNA에 박혀있다”고 비난했다.특히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최근 ‘북한이 우리 군에 상해를 입힐 목적으로 지뢰를 심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한 발언을 두고 “상해 목적이 아니면 무슨 목적으로 지뢰를 매설했겠느냐”며 “이런 소리야말로 이적의 음모론이며 진 의원은 국방위원장 자리에서 당장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29./뉴스1 아울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담화를 통해 정전협정 위반을 부인하며 ‘서울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타고난 본성이 사기공갈”이라고 규정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의 본질적 원인은 이재명 정부의 대북 굴종 노선과 가짜 평화 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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