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다음 차례는 김승원”… 민주 “청탁 의혹은 정치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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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장관후보직 사퇴] 여야, 내일 인사청문회 격돌 예고 野 “범죄장관 앉혀 공소취소 의도”… “수원시, 金배우자 조합 특혜” 제기 與법사위 “李 엮으려 金 표적수사”… 金, 공소취소 묻자 “법-규정 따를것”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가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 사수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전격 사퇴로 이재명 정부 2기 개각을 둘러싼 논란의 초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로 모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신약 임상 승인 청탁 등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은 “이제 김승원 차례”라며 총공세를 예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로비’ 의혹을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하며 “김 후보자를 지킬 것”이라고 맞섰다.● 野 “범죄 범벅 장관 앉혀 공소 취소하겠단 것”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앞으로 제기된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회사 설립자 강모 씨와 김 후보자의 지인 양모 씨 등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채택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이 용 후보자라는 ‘꼬리’를 자르고 ‘몸통’인 김 후보자를 지키려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총공세를 예고했다. 장동혁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서 “이 모든 하자에도 김승원을 밀어붙이는 이유는 단 하나다. ‘범죄 범벅’ 장관을 앉혀야 시키는 대로 ‘공소 취소’를 밀어붙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폭로를 주도하고 있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 제명 또는 자격정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에 치졸한 물타기”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오빠들과 이재명 정권의 오빠들이 김승원 한 명 지키겠다고 온갖 추태 부리는 꼴”이라며 날을 세웠다. 야권은 ‘신약 로비’ 의혹에 더해 배우자가 운영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자녀들이 특혜를 받은 정황 등에 대해서도 전방위 공세를 펴고 있다. 이 기관이 지방자치단체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수원시 등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협동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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