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강특위, 당협위원장 교체 논의…장동혁, 당내 장악력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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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8.10 ⓒ 뉴스1 국민의힘이 각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10일 새로 구성해 가동시켰다. 이번 조강특위에선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에 대한 인선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하위 평가를 받았던 당협위원장의 교체 가 논의될 전망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친한(친한동훈)계와 개혁그룹 등 비당권파 당협위원장을 교체해 당내 장악력을 높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강특위 위원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정희용 사무총장이, 부위원장에는 재선 구자근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 초선 김태규 의원, 최기식 경기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곽내경 경기 부천갑 당협위원장도 위원으로 참여한다.정 총장은 이날 특위 첫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32곳의 사고 당협과 당협 활동 미흡평가를 받았던 37곳 중에서 위원장이 사의를 표한 곳을 제외한 27곳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를 할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 공유가 있었다”고 했다. 특위는 12일 2차 회의를 여는 등 지역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 당규의 지방조직 운영 규정에 ‘짝수년 8월 말’까지 당협위원장을 선출토록 돼 있어 현역 의원인 당협위원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장 대표가 ‘당원중심 정당’을 강조하면서 출범시킨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도 11일 2차 회의를 여는 가운데 당내에선 장 대표가 TF와 조강특위를 통해 당 장악력을 높이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협위원장과 현역 의원 및 시도지사를 평가하는 세부 기준을 마련하고 연말 예정된 당무감사에도 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친한계와 개혁그룹 등 비당권파를 정면으로 겨냥할 수 있다는 것.장 대표가 준비 중인 개혁안은 2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함께 발표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최근 일부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당을 위해 일하는 것이 중요하고, 당원의 의사가 당의 결정에 더 잘 반영돼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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