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2조5500억원 짜리 이혼’…웃지 못한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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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혼소송 역대 최대 재산분할액 “아내에 지분 35%와 현금 650억 지급” 창업 관여한 아내 기여도 35%로 판단 혼인 파탄 책임은 판단 안해 위자료 기각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월드 사이버 게임즈 제공) 2019.6.27 뉴스1 법원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이자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의 아내 이모 씨가 제기한 이혼 소송에서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남편인 권 이사장이 아내에게 2조4867억 원 상당의 주식과 650억 원의 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우리나라 역대 이혼 소송의 판결 중 최고 분할액이다.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권 이사장과 배우자 이 모 씨의 이혼소송 1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라고 판결했다. 또 권 이사장이 이 씨에게 스마일게이트 주식 35%와 현금 65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해당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조4867억 원이다. 현금 지급액과 더하면 총 2조5517억 원 정도다.이는 앞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 분할금인 9440억 원을 뛰어넘는 금액이다.재판부는 “양측이 장기간 갈등하게 된 경위, 관계 회복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혼인 관계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아내의 이혼 청구를 인용했다. 권 이사장은 이혼을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판부는 “그 책임은 원고와 피고 모두에게 있고, 책임 정도도 대등하다고 봐 원고의 이혼 청구는 인용하되 위자료 청구는 기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씨 측은 2022년 11월 이혼소송을 내며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 지분 중 절반을 분할해 달라고 청구했다. 이 씨 측은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하고 가사 노동 등 간접적으로 기여했으므로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나눠달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권 이사장은 이 씨가 공동 창업자가 아니고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법원은 권 이사장의 자산을 최대 8조160억여 원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이었던 스마일게이트 주식에 대해선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씨의 재산 형성 기여도를 35%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권 이사장의 사업적 판단과 경영 능력이 회사 가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과 함께 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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