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웅 한화생명 대표 “AI 기술 사업 전반 접목…디지털 경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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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성장과 책임 있는 경영 지속"
미래 수익성 지표인 CSM 축적 등 강조
판매 시장 영향력 강화·글로벌 사업 방향 제시

  • 등록 2026-03-24 오전 11:07:03

    수정 2026-03-24 오전 11:07:03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화생명이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반에 접목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AI 보안 신뢰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이사.(사진=한화생명)

24일 한화생명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는 이같이 밝히며 “AI 기술을 사업 전반에 본격적으로 접목해 업계 최고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한화생명은 금융업계 최초로 AI를 실행하고 연구하며, 발굴·확산을 전담하는 세 개의 조직을 구축해 AI 거버넌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AI변액’, ‘가입설계 AI Agent’ 등 고객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 AI보안 거버넌스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며 “한화생명은 그동안 구축해 온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하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이날 보험계약마진(CSM) 확충에 나선 점도 강조했다. 권 대표는 “보장성 상품구조 다변화를 통해 판매 규모를 확대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가입설계 시스템을 구축해 계약 서비스 품질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3년 연속 신계약 CSM이 2조원대를 기록했다. CSM은 미래수익성 지표로 일부를 상각해 보험영업이익에 반영한다.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한 판매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도 강조했다. 권 대표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강력한 판매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며 “GA 자회사 IFC 인수와 전략적 제휴 확대를 통해 한화생명의 손익 성장과 시장 지배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도 확고한 성장을 이뤘다”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며 해외 사업 부문 약 1400억원대의 세전이익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과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강화를 시사했다.

이날 한화생명은 박순철·정순섭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유창민 투자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박순철 사외이사는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정순섭 사외이사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각각 활동 중이며, 유창민 사내이사는 한화생명 투자부문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상법 개정에 따라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가결됐다.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과 임성열 솔브레인홀딩스 상근감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정순섭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추가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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