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성장] KT
KT는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손잡고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인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시스템을 실제 운영 환경에서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양 사는 △금융업 등 국내 AX 시장 대상 공동 비즈니스 △한국형 AI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임직원 AI·데이터 역량 교육 등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KT는 팔란티어 소프트웨어를 사내에 도입해 다양한 과제에 접목하며 비즈니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운영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팔란티어 공동 창립자이자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팔란티어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기술적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팔란티어와 KT가 함께 한국의 파트너들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적 솔루션을 보유한 팔란티어와 풍부한 컨설팅 역량 및 노하우를 가진 KT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은 양 사 모두에 ‘윈윈’일 것으로 확신한다”며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AX 액셀러레이터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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