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회계감리 전담인력 150명 안팎으로 확대...“감리 주기 본격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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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방안 막바지 논의…내년 예산안 반영 검토전담 부서 '2개→4개', 인력 '60명→150명' 확충 조율연간 수행 가능 회계 감리 150곳→450개사로 3배 확대현행 20년 감리 주기 단축도…코스피 10년·코스닥 5년 등록 2026-09-29 오후 3:03:34 수정 2026-09-29 오후 3:14:06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년부터 금융감독원 내 회계 감리 전담 부서 인력이 기존 60명에서 최대 150명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감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국내 상장사들의 회계 심사·감리 주기가 평균 20년에 달하면서 사실상 ‘사후 적발’에 그친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찬진 금감원장 출범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회계 심사·감리 제도’ 개선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원내 회계 심사·감리를 전담하는 부서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고, 현행 60명 수준인 감리 전담 인력을 90명 증원해 총 150명 규모로 늘리는 조직 개편안을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확충 인력 규모를 매듭짓고, 다음 달 전문가 참여 간담회를 열어 이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도 예산안에 인력 확충 예산까지 반영하면, 회계 감리 인력 확충을 위한 모든 제반 작업을 마치게 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금융위 역시 회계 감리 인력 증원 필요성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 예산 관리 여건상 최종 증원 규모는 일부 감액될 여지가 있지만 내년 시행에는 무리가 없도록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계 심사·감리제도 개선’을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왔다. 특히 현행 상장사 감리 주기(평균 20년)가 지나치게 길어 회계부정 억제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6월에는 국회와 당국, 업계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열어 ‘감리 주기 단축’ 로드맵도 제시했다. 평균 20년 주기에서 코스닥은 5년, 코스피는 10년으로 각각 단축하는 방안이다. 국내 감리 주기가 긴 것은 미국처럼 법정 감리 주기(3년에 1회 이상)가 없는 제도적 문제도 있지만,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기인한다. 2000년대 초반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으로 국내 상장사가 크게 늘어나는 사이, 회계 감리 전담 인력은 늘지 않고 정체돼 있던 탓이다. 현재 금감원 내 회계 감리 전담 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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