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데이터결합 컨설팅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데이터결합 컨설팅 서비스는 데이터결합 과정에서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을 갖춘 담당자가 활용목적에 맞는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과의 데이터 매칭 및 활용사례 개발, 가명정보 처리기술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금결원은 최근의 결합사례 분석을 통해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 간의 결합수요와 다수의 기관이 참여하는 결합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통신-핀테크-IT-유통사 데이터에 대한 결합 수요가 컸고 4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하는 다자간 결합사례도 늘었다.
금결원은 데이터결합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결합 신청시 실질적인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결합분석 사례집을 만들어 제공하고, 이용기관의 신규 데이터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결합 가능한 데이터의 범위를 넓히고, 이용기관의 데이터 활용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