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릴 분위기는 아예 아닌거죠?”…중앙은행들 ‘도미노 인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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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금리 내릴 분위기는 아예 아닌거죠?”…중앙은행들 ‘도미노 인상’ 조짐 13개국 이번주 금리 결정日 9·12월 두차례 인상 전망저금리 엔화 대출 투자 뚝美국채금리 추가상승 가능성주요국 긴축 전세계에 영향“신흥국들 인상 강요 받아” [EPA = 연합뉴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어 이번주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시장에서 커지는 배경으로는 중동 전쟁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비용 급증이 다시 물가를 자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국들의 통화 긴축은 그 자체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흥국의 연쇄적인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그 여파가 주목된다.◆미·일 중앙은행의 달라진 셈법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올린다면 2023년 7월 이후 3년 만의 인상이 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회의에서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2%)로 충분히 빨리 내려오지 않는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금리 인상을 강력히 암시했다.전쟁과 관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자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을 주장하는 ‘매파’ 목소리가 훨씬 커진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 7월 회의에서 이미 3명의 위원이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반대표를 던졌을 정도다.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릴 확률을 87.3%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5%에 가까운 4.97%까지 급등했다. 나아가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또 금리를 올릴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다. 금융전문가 다이앤 스웡크는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를 올릴지 말지가 아니라, 물가를 잡으려면 금리를 얼마나 더 높이 올려야 하는가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장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해 온 일본은행 역시 금리를 현재 1%에서 1.25%로 올려 1995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맞출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 6월 금리를 상향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다시 올리는 속도전이다.마스 가즈유키 일본은행 심의위원은 최근 간담회에서 “금리가 물가보다 낮아 실질적으로 마이너스인 상태를 끝내고, 중립금리(1.1~2.5%) 수준 안으로 기준금리를 확실히 끌어올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업들의 과도한 투자가 쏠리고 부동산 가격이 튀어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다만 일본의 통화정책 긴축이 본격화되면 앤캐리 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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