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높여도 ‘주택 영끌’ 가속…0.5%p 오르면 한해 이자 81만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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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새 기준금리 0.5%p 인상…가계이자 연 6.5조 증가 추산 주담대 차주별 단순 환산시 연간 이자 81만원 추가 부담 예상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2026.9.8 ⓒ 뉴스1 한국은행이 이례적인 두 달 연속 인상을 거쳐 기준금리 3% 시대를 열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에는 가속도가 붙었다. 가계가 짊어진 대출 규모와 이자 부담이 동시에 무거워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인 0.5%포인트(p)만큼 오르는 경우, 가계가 추가로 내야 할 이자는 연간 6조 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단순 계산할 경우 차주 1명당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49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기존 차주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일찍이 상승세를 탔다.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평균 대출금리는 5월 4.31%, 6월 4.34%, 7월 4.37%로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8월 두 번째 금리 인상에 앞서 오름세를 지속한 것이다.가계부채 핵심 축인 주담대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8월 은행 주담대는 4조 원 늘어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잔액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0.5%p 오르면 연이자 6.5조↑…주담대 차주는 81만원 예상10일 한은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의 자료를 종합하면, 대출금리가 0.5%p 상승하는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총 6조 5000억 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그중 고소득 가계가 4조 2000억 원, 중간 소득 가계가 1조 6000억 원, 저소득 가계가 7000억 원을 부담한다. 중·저소득 서민마저 한 해 2조 3000억 원을 더 내는 셈이다.개개인의 부담으로 환산하면 금리 인상의 무게는 명확해진다. 2분기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를 보면 차주 1명당 가계대출 잔액은 평균 9790만 원으로 집계됐다.여기에 대출금리 0.5%p 상승을 단순 가정하면, 1명이 1년에 추가 부담할 이자는 49만 원에 이른다.특히 주담대 차주당 평균 잔액은 1억 6193만 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같은 폭의 금리 상승을 적용하면 추가 이자 부담은 한 해 81만 원, 월평균 6만 7000원에 달한다.이는 기준금리 인상이 각 차주 대출금리에 그대로 전가된다고 가정한 결과다. 실제 부담은 고정·변동금리 여부와 금리 재산정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진다.일찍이 올라선 대출금리에도…주담대 4조 증가·953조 ‘최대’시중 대출금리는 이미 오름세다. 예금은행의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는 5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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