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을 분석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인이 하나 있다. 바로 금리다.
금리는 이자율이라고도 부르며, 빌린 원금에 대한 기간(대개 1년)당 이자의 비율을 뜻한다.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금리는 경제 성장률과 함께 반드시 분석해 봐야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자율은 부동산 가격과 투자 수익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자율이 유동성(시장에 흐르는 자금의 규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자율이 내려가면 사람들은 은행에 돈을 맡기고 싶은 유인이 사라지고 많은 양의 현금이 다른 활용처를 찾는다. 다시 말해서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한다는 얘기다.
그러면 은행에 돈을 예금하는 것보다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는 편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고, 이에 따라 부동산 가격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보다 정부 정책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미국 부동산 시장은 이자율이 조정되면 부동산 가격이 출렁인다.
이자율을 올려 유동성을 감소시키면 부동산 가격이 내리고, 반대로 이자율이 내려가면 유동성을 증가시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이 기본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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