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에 얼어붙은 유럽 오피스…거래액 17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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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금리에 얼어붙은 유럽 오피스…거래액 17년 만에 최저 3분기 88억유로…전년 대비 33% 감소조달비용 부담에 매각 철회·조건 재협상 영국 런던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간판. [EPA연합뉴스] 유럽 오피스 거래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매입자금 조달 부담이 커지고 건물 가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확대되면서 매매가 위축됐다. 임대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이라도 높아진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투자자의 매입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2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인용한 MSCI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럽 오피스 거래액은 88억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약 33% 감소했다.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매각 예정이던 오피스가 시장에서 철회되고,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들이 늘어난 차입비용을 반영해 거래조건 재협상을 추진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부동산 투자에서 금리는 매입 여력과 수익성을 함께 좌우한다. 같은 금액을 빌려 건물을 사더라도 적용 금리가 높아지면, 임대료 등 다른 조건이 같을 때 투자자에게 남는 수익은 줄어든다. 목표 수익률을 맞추려는 매수자는 높아진 이자 부담을 반영해 매입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매도자와 매수자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이 달라지는 것도 거래의 걸림돌이다. 매수자는 높은 조달 비용을 가격에 반영하려 하지만, 매도자는 기존 평가액보다 낮은 가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 가격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매각이 미뤄지거나 협상이 길어질 수 있다.거래 부진은 오피스에만 그치지 않았다. 유럽 전체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3분기 430억유로로 2023년 이후 최저였다. 국가별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프랑스와 독일에서 전년 동기보다 거의 절반 줄었다. 영국은 산업용 부동산과 아파트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감소 폭이 10%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 머물렀다.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 오피스 거래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며, 올해 3분기 거래액은 88억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약 33%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높은 금리로 인해 매입 시 수익성 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며,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가격 차이가 거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거래도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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