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출산지원금 담보
임신보다 출산 후에 집중
산후조리비용 보완 효과
국내 최초 출산 시 보험금을 보장하는 한화손해보험 상품에 여성들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여성보험 가입자의 절반가량이 선택한 이 특약은 보장 개시 5개월 만에 보험금 청구 건수가 800건을 넘어섰다. 저출생의 이유 중 하나인 높은 비용 부담을 일부나마 해소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탑재된 출산지원금 담보는 올 3월 말 기준 누적 보험금 청구 건수 812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첫 달 청구 건수는 수십 건에 머물렀으나, 3월에는 300건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수혜 고객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3월 기준 이 특약의 가입률은 46.4%에 달해 20·30대 여성 가입자 2명 중 1명이 선택하는 필수 담보로 자리 잡았다.
출산지원금 담보가 이토록 인기를 끄는 것은 기존 보험들이 주로 임신 중 위험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출산 행위 자체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은 출산 시 셋째 자녀까지 최대 900만원을 지급한다. 혁신성을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상품으로 선정됐다.
고가의 산후조리 비용을 보완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국 산후조리원(일반실)의 2주 평균 이용료는 372만원, 특실은 543만원에 육박한다. 출산 직후 발생하는 목돈 부담을 보험금이 상쇄해주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한화손보는 여기에 더해 출산 후 1년간 보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을 병행했다. 실제 수혜자인 32세의 한 여성 고객은 "출산 후 휴직 기간에 고정 지출이 부담스러운데 보험료 면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최근의 출생아 수 반등 흐름과 맞물려 저출생 해소를 위한 상생형 보장보험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월 출생아 수는 2만69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하며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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