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무차별 해킹에 '쩔쩔'… 경찰, 동일범 여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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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금융권 무차별 해킹에 '쩔쩔'… 경찰, 동일범 여부 추적 업데이트 : 2026.10.28 19:36 닫기 은행 이어 증권사까지 … 소비자 해킹 피해 우려대신證 비대면 계좌개설 서버미래에셋운용 업무서버 열람빗썸 모바일그룹웨어 정보유출온다, 호텔 예약정보 무단 조회숙박내역 악용 결제 사기 우려 은행과 보험사에 이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거래소, 숙박 예약관리 업체에서도 해킹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고객정보를 취급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연계 서버부터 임직원 업무시스템, 호텔 예약관리망까지 공격 대상이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긴급점검에 나선 가운데 경찰은 최근 발생한 금융권 해킹사건들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 서버에서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해 규제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외부 프로그램과 정보를 주고받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가 공격 경로로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래내역 등이 저장된 핵심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은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 정보는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ID,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입출금 계좌번호와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다. 대신증권은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보호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은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에서 인가를 받지 않은 외부인 접근에 따른 정보 유출을 확인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개최한 긴급점검회의에서 빗썸은 자회사와 협력업체 등을 포함한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있으며 이용자 정보 유출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보고했다. 다만 해킹이 시도된 곳은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핵심 전산시설이 아닌 임직원 업무 지원 시스템이었다. 가상자산 지갑 주소 등 부정 결제나 가상자산 탈취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정보 유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빗썸 측은 "거래소 서비스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네트워크망을 사용하고 있어 고객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부 웹 시스템에 외부 인터넷주소(IP)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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