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돈줄 막히자…블랙스톤, 개인투자자 지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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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가드·웰링턴과 ''사모시장 투자펀드'' 출시기관 자금 유입 둔화에…개인투자자 ''공략''공모·사모 결합한 멀티에셋 전략 상품 출시"사모투자 대중화"…대체투자 축 이동 전망도 등록 2026-07-27 오후 6:19:03 수정 2026-07-27 오후 6:19:03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이 기관투자자 중심이던 사모시장 문턱을 개인투자자에게 본격적으로 낮춘다. 최근 기관 자금 유입이 둔화하자 개인투자자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리테일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과거 기관투자자의 전유물이었던 사모시장에 개인도 접근할 기회가 생기면서 글로벌 대체투자 시장의 무게중심이 기관에서 리테일로 점차 이동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뱅가드·웰링턴과 '사모시장 투자펀드' 출시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 세계 최대 독립 자산운용회사 웰링턴 매니지먼트와 손잡고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사모시장 투자펀드 2종을 출시했다. 블랙스톤 (사진=AFP)이번 협업은 기관 중심이던 대체투자 시장을 일반 투자자에게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최근 사모신용 펀드의 대규모 환매 요청과 사모펀드(PE) 시장 침체로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이 예전만큼 쉽지 않은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WVB 블랙스톤 올 프라이빗 펀드(WVB Blackstone All Privates Fund)'와 'WVB 올 마켓 펀드(WVB All Markets Fund)'다.WVB 블랙스톤 올 프라이빗 펀드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와 사모신용, 사모 인프라, 부동산 퍼페추얼 펀드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모자산 특성을 고려해 환매 한도는 3%로 제한했다.WVB 올 마켓 펀드는 블랙스톤의 사모자산에 뱅가드의 액티브 채권 및 인덱스 전략, 웰링턴의 액티브 공모주식 운용을 결합한 멀티에셋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매 한도를 10%로 설정했다. '액티브 채권'이란 펀드매니저가 비교지수(벤치마크)보다 더 높은 초과 수익을 내고자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을 직접 조절해 운용하는 채권 상품을 말한다. 반면 '인덱스 전략'은 코스피200지수나 S&P500지수 등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투자하는 방법을 뜻한다.역할도 분담했다. 웰링턴은 두 펀드의 수탁자로서 자산 배분을 총괄하고, 뱅가드는 채권과 인덱스 전략을 맡는다.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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