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신작들 지스타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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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출품작 윤곽이 나타났다. ‘지스타 2025’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차세대 콘텐츠를 선보인다.  
●기대작 시연 기회
이번 행사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는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를 계획한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신작 게임으로, 2008년 출시돼 큰 인기를 모은 ‘아이온’의 후속작이다. 고품질 그래픽과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외에 ‘신더시티’ 등의 신작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몰입도 높은 게임 시연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 공개한다. ‘팰월드 모바일’은 일본의 게임 개발사 포켓페어의 글로벌 히트작 ‘팰월드’의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팰’ 수집·육성, 오픈월드 서바이벌, 건축 요소 등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직관적 재미와 다양한 스킬 기반의 전략적 전투를 더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현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넷마블은 ‘프로젝트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를 비롯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총 4종을 선보인다. ‘프로젝트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근거리·원거리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는 전략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투가 특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로그라이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모바일·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장르 특성상 매번 달라지는 전투 경험과 수집의 재미를 준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고, 위기 상황에서 영웅을 교체하는 태그 전투, 영웅들의 강력한 합기, 무기와 영웅 조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한 전투 액션, 몬스터 포획과 수집 및 합성이 가능한 ‘몬스터링 컬렉팅’ 등이 특징이다. 

웹젠은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를 출품한다. 웹젠이 국내 게임 개발사 리트레일에 지분 투자와 함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내 다양한 콘셉트의 미소녀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략 디펜스 장르 특유의 깊은 전략성이 특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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