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명절 음식 부담될 때…농진청이 추천한 ‘버섯전’ 3선

1 week ago 14

느티만가닥버섯 꼬치전. 농촌진흥청 제공 추석 명절에 자주 먹던 동그랑땡이나 동태전이 물린다면 버섯을 활용한 전 요리는 어떨까.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생버섯은 수분 함량이 약 80%에 달하고 100g당 열량은 약 20~35㎉로 낮은 편이다. 기름진 명절 음식 사이에서 부담 없이 선택하기 좋은 식재료로 꼽힌다. 농진청은 ‘버섯전’ 3가지를 소개했다.느티만가닥버섯 꼬치전느티만가닥버섯은 조직이 단단하고 식감이 살아 있는 게 특징이다. 전으로 부쳤을 때 모양이 잘 유지되는 편이다. 농진청은 크기와 모양이 균일하고 저장성이 우수한 느티만가닥버섯 품종 ‘백마루24’를 개발한 바 있다. 전은 느티만가닥버섯과 단무지, 파프리카, 쪽파를 나무 꼬치에 번갈아 꽂고 부침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부쳐내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다. 종간교잡 느타리 육전. 농촌진흥청 제공 종간교잡 느타리 육전종간교잡 느타리는 서로 다른 버섯의 장점을 결합해 식감과 풍미를 높인 품종으로, 농진청이 개발한 ‘설원’이 대표적이다. 설원은 큰느타리(새송이)보다 갓이 3∼4배 커 식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으로 요리할 때는 버섯 몸통 부분을 육전용 소고기로 감싼 뒤 밑간하고,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앞뒤로 구워내면 된다. 파절이를 곁들이면 느끼함을 줄일 수 있다. 황금팽이 달걀전. 농촌진흥청 제공 황금팽이 달걀전황금팽이는 은은한 향과 진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익힌 뒤에도 쫄깃하고 아삭한 식감이 유지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황금팽이 ‘아람’은 흰색 팽이보다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량이 3배 이상 높고, 가바(GABA) 함량도 2~3배 많다. 밑동을 자른 황금팽이에 달걀, 부침가루, 맛술을 넣어 반죽한 뒤 넓게 부치면 전으로 즐길 수 있다. 풋고추와 홍고추를 잘게 썰어 올리면 색감을 더할 수 있다. 초간장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자세한 조리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형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 과장은 “버섯전은 버섯 특유의 식감과 풍미는 그대로 살아있으면서 기름진 요리 섭취에 대한 부담은 덜어주는 명절 음식”이라며 “온 가족이 모여 버섯전으로 명절 상차림을 준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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